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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하게 스포일러가 많이 노출됩니다

미안!


  • : re

    위버도 빚이 아주 많죠. 다 학자금 대출이에요. 아주 소수만 이해하는 무슨 수학을 공부한댔는데. 영어랑 스페인어를 번역하는 공식이랬나. 결국엔 위버가 자신의 전공을 살려 가족들이 지고 있는 빚을 계산해보고 그들의 상황이 얼마나 희망이 없는지를 알아냈어요. 그래서 그녀는 떠났어요.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죠.

    2023년 08월 29일 ― 켄터키 루트 제로

  • : re

    죽음은 죄인과 성인을 차별하지 않아. 그저 취하고, 취하고, 또 취할 뿐. 그래도 우린 계속 살아가지. 일어서고 쓰러지며 망가뜨리고 실수를 저질러. 날 사랑한 모든 이들이 죽었는데도 내가 여전히 살아있는 데 이유가 있다면, 난 기꺼이 기다리겠어.

    2023년 08월 27일 ― Wait for it, Hamilton

  • : re

    왜 우리는 밤에 홀로 잠들 바엔 우리 자신을 지옥으로 던져버리려 할까?

    2023년 08월 27일 ― Louder than words, tick, tick… BOOM!

  • : re

    "제이드."
    "알렉산더."
    "너 기억나? 우리집 창문에서 떨어진 날."
    "당연히 기억나지. 너도 떨어진 나를 따라 점프했고."
    "뭐, 그때 네가 콘크리트로 떨어지면서 엉덩이뼈가 거의 부서지고 여기저기서 피를 흘리길래 내가 너를 병원으로 데려갔지. 기억나?"
    "그럼, 기억하지."
    "음. 그날 밤 내가 말하지 않은 게 하나 있어."
    "뭐였는데?"
    "네가 내 차 뒷좌석에 앉아서 이게 네 삶의 마지막 날인 줄 알고 담배를 피우고 있을 때. 난 진짜 네게 완전, 완전 깊이 사랑에 빠져버렸어. 지금까지 한번도 말하지 않았었네."

    2023년 08월 27일 ― home, edward sharpe & the magnetic zeros

  • : re

    오래 살다보면 유일하게 변치 않는 건 변화 그 자체란 걸 알게 돼. 누구나 죽을 때까지 변화를 멈추지 않아.

    2023년 08월 23일 ― 커피 톡 2

  • : re

    아, 나의 그리울 날들 이젠 여기 두고 가네
    아, 사랑스런 나의 친구 이 시간들은 영원하여
    나는 구름의 강으로 가노니 못다 한 말은 햇살에 띄워주세요
    남은 말은 바람에 속삭이세요

    나를 한 번만 더 달에
    데려다줘

    2023년 08월 22일 ― 나에게서 당신에게, 정우

  • : re

    죽일 것인가? 죽을 것인가? 역시 죽일 수밖에 없겠지.

    2023년 08월 22일 ― 미스터리라 하지 말지어다 7

  • : re

    사랑하는 이들은 모두 골든 카무이에게 죽는다. 전부 네 책임이야, 우이루쿠!!

    2023년 08월 22일 ― 골든 카무이 33

  • : re

    나에 대해선 친밀감을 담아 안심원 씨라고 불러라. 라고 했지만, 만화 캐릭터한테 뭐라고 불리든 사실은 아무 느낌도 없어. 난 만화와 현실을 분간하는 편이라 너희의 말에선 그 어떤 현실도 느끼지 않거든. 매도도 찬사도 비난도 찬미도 내 앞에선 전부 평등하게 종이 위의 잉크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내가 태어난 것 자체가 '작위적'이고, 우주가 탄생했을 때는 훨씬 더 '작위적이다' 라고 생각했다. 이토록 간절히 기다리던 일이 현실 속에 일어날 리 없다고. / 세상이 평범한가? 미래가 따분한가? 현실이 엉성한가? 안심해라! 그래도 삶은 극적이니까!

    2023년 08월 22일 ― 메다카박스 16

  • : re

    토가타...나한테 그랬지. 주인공이 되라고. 내가 주인공이고 토가타가 감독이고, 네네토가 카메라고, 악역이 도마라고. 나 이제야...알았어. 이제야. 내가 누군지. 내가...내...내가 악역이었던 거야.

    2023년 08월 22일 ― 파이어 펀치 5

  • : re

    오만하지? 이것은 단순한 자연. 나는 우연히 이곳에 있었을 뿐. 모든 것은 변해가. 안 그래?

    2023년 08월 22일 ― 보석의 나라 12

  • : re

    내가 널 사랑하는 것처럼 나도 네게 사랑받고 싶어. 날 아깝다고 생각해줘. 날 절대로 떼어놓고 싶지 않다고 해줘. 하루 종일 내 생각을 해줘. 날 너만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망을 불태워줘. 태연한 얼굴로 가볍게 올바른 일 하지 마. 지저분해지고 실수해 줘. 마치 나처럼.

    2023년 08월 22일 ― 아오노 군과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 8

  • : re

    엊어맞으면 왜 부끄러운 걸까...?

    2023년 08월 22일 ― 아오노 군과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 9

  • : re

    동경하던 사람은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가버렸다. 귀여워하던 후배도 큰 걸음으로 앞질러 갔고. 쫓아가고 싶어, 나도. 유명해지고 싶은 게 아니야. 정말로 좋아하는 세계에서 뭔가를 해내고, 형태로 남기고 싶어.

    2023년 08월 22일 ― 더 파이팅

  • : re

    사람보다도 위에 있고 종교보다도 강하다
    겉으로는 다 아니라고들 말은 하지만
    약한 자는 밟아버린다 강한 자에겐 편하다
    경배하라 그 이름은...

    2023년 08월 22일 ― Money, 넥스트

    • 뉴트로가 얼마나 유행하든 1995년에 발매되어 앨범 커버에 불상과 레드버튼이 그려져 있는 더리턴오브넥스트파트투야말로 진정한 Y2K다

      2023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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